골프하다
실전 팁

드라이버 비거리 늘리는 법, 힘 빼라는 말의 진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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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시작하면 누구나 비거리에 욕심이 납니다. 동반자보다 공이 멀리 나가면 그날 기분이 좋아지니까요. 그런데 '힘껏 치면 멀리 가겠지' 하고 온 힘을 쓰면 오히려 공이 짧아지거나 엉뚱한 데로 날아갑니다. 비거리는 힘이 아니라 효율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왜 세게 칠수록 안 나갈까

비거리를 결정하는 건 클럽 헤드가 공에 닿는 순간의 속도와 정확도입니다. 어깨와 팔에 힘이 잔뜩 들어가면 몸이 뻣뻣해져서 헤드 스피드가 오히려 떨어지고, 공을 클럽 한가운데(스위트 스폿)에 맞히기도 어려워집니다. 흔히 말하는 '힘 빼라'는 조언은 대충 치라는 게 아니라, 몸을 부드럽게 풀어서 채가 빠르게 지나가게 하라는 뜻입니다.

💡 프로들의 스윙이 여유로워 보이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들은 힘으로 치지 않고 몸의 회전과 타이밍으로 헤드 스피드를 만듭니다. 천천히 보이는데 공이 멀리 가는 건 그래서입니다.

비거리를 만드는 세 가지

  • 정타: 스위트 스폿에 맞히는 게 우선입니다. 빗맞은 강타보다 정확한 7할 스윙이 더 멀리 갑니다
  • 체중 이동: 백스윙에서 오른발, 임팩트에서 왼발로 무게가 옮겨가야 힘이 공에 실립니다
  • 몸통 회전: 팔로만 치지 말고 등을 목표 반대로 돌렸다가 풀어주는 회전이 진짜 동력입니다

초보가 당장 해볼 수 있는 것

먼저 평소 스윙의 80% 힘으로만 쳐보세요. 많은 초보가 힘을 빼고 쳤을 때 오히려 공이 더 똑바로, 더 멀리 가는 걸 경험합니다. 그다음은 템포입니다. 백스윙을 급하게 올리지 말고 '하나, 둘'에 천천히 올렸다가 내려오는 리듬을 만들면 정타 확률이 올라갑니다.

기초 체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비거리에 가장 영향을 주는 건 하체와 코어 힘입니다. 헬스장에서 무겁게 들 필요는 없고, 스쿼트나 플랭크 같은 기본 운동만 꾸준히 해도 회전 속도가 받쳐줍니다.

장비로 늘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스윙이 어느 정도 자리 잡았다면 본인 헤드 스피드에 맞는 샤프트와 로프트의 드라이버를 쓰는 것만으로도 비거리가 달라집니다. 다만 장비는 스윙이 완성되기 전에 손대면 돈만 쓰고 효과를 못 봅니다. 순서는 늘 스윙 먼저, 장비 나중입니다.

비거리는 하루아침에 늘지 않지만, 힘을 빼고 정타에 집중하는 것만으로 단기간에 10~20미터는 충분히 회복할 수 있습니다. 멀리 보내려 애쓰기보다 정확히 맞히는 데 집중해 보세요. 거리는 그 뒤에 따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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