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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거리측정기, 꼭 사야 할까? GPS와 레이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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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를 몇 번 다니다 보면 동반자들이 손목시계나 작은 망원경 같은 걸 들여다보는 걸 보게 됩니다. 남은 거리를 알려주는 거리측정기입니다. 없어도 라운드는 충분히 가능한데, 캐디 없이 치는 노캐디 골프장이 늘면서 찾는 사람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거리측정기가 하는 일

공이 놓인 자리에서 그린(홀)까지 남은 거리를 숫자로 알려주는 도구입니다. 거리를 알아야 어떤 채로 얼마나 세게 칠지 정할 수 있는데, 캐디가 있으면 캐디가 불러 줍니다. 문제는 캐디 없이 직접 카트를 모는 셀프 라운드에서는 이 거리를 스스로 알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GPS형 — 시계·앱 방식

  • 장점: 손목시계나 스마트폰 앱 형태라 버튼 한 번이면 남은 거리가 뜸. 조준이 필요 없어 빠르고 편함
  • 장점: 스마트폰 앱은 상당수가 무료라 입문자가 부담 없이 시작 가능
  • 단점: 미리 등록된 코스 데이터에 의존해 깃대까지의 정확한 거리는 레이저보다 떨어짐

레이저형 — 조준해서 재는 방식

  • 장점: 깃대를 직접 조준해 재므로 거리가 정확함. 나무·벙커 등 특정 지점까지도 측정 가능
  • 단점: 망원경처럼 손으로 들고 조준해야 해서 GPS보다 손이 한 번 더 감
  • 단점: 가격대가 20만~50만 원대로 GPS 앱이나 보급형 시계보다 비쌈

💡 노캐디·셀프 라운드를 자주 나간다면 거리측정기가 확실히 유용합니다. 반대로 아직 캐디 동반 라운드 위주라면 급하게 살 이유는 없습니다.

그래서 입문자는?

처음부터 비싼 레이저를 살 필요는 없습니다. 무료 GPS 앱을 깔아 거리 개념에 익숙해지고, 노캐디 라운드가 잦아지면 그때 시계형이나 레이저형을 고민해도 늦지 않습니다. 결국 본인이 셀프로 얼마나 자주 나가느냐가 구매 시점을 정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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